나만 알고싶은 맛집

연남동 펠른 'Perlen' 커피/디저트/위스키/바

작은소금 2020. 6. 20. 10:03

요즘 연남동에 있는 가죽공방을 다니는 나.

길막힐까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변 산책을 하는데

 

마침 인친님에게 추천받은 브루잉바 펠른

근처에 있길래 방문 해 보았다.

 

부끄럼이 많아서 건물 외부나 실내를 막 

찍어대지 못해서 아쉽.... ㅠㅠ

 

자리에 앉으면 마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처럼

아뮤즈 부쉬가 나온다.

 

상큼한 맛의 액체가

톡 튀어나오는

젤리주머니 ㅎㅎ

 

모히또 같은 맛이 났다.

 

처음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인테리어에 참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못지않게 서비스도 섬세하게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손님에게 취향을 물어보며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준다.

 

커피는 기본메뉴로 싸이폰, 드립이 있고

특별한 4가지 원두 를 고르고 거기에

드립방식을 따로 선택해서 마실 수도 있다.

 

복잡하지 않은 메뉴판

메뉴들 하나하나가 반짝반짝 빛나보여

다 주문해 보고 싶었다.

 

나는 클래식 더치

아이스로 주문 해 봤다.

 

마치 위스키 같이

락잔에 동그란 얼음이 들어있는데,

4시간정도 지난 후에도 다 녹지 않더라...

깔끔하고 절제된 기물과 중후한 조명이 

미니멀리즘으로 잘 융화된 인테리어,

 

커피 한잔 마시는데 왠지 마음이 시니컬 해지는 느낌,

천천히 커피를 마시며

이곳이 좋아져 달콤이도 하나 주문 해 본다.

 

아이싱으로 만들어진 껍질과

커스터트 푸딩으로 된 계란이

쵸콜릿 가나슈 위에 살포시 얹어지고,

 

옆으로 마이크로 스펀지

바삭한 코코넛 크럼블이 빈곳을 메워요

 

이곳의 시그니쳐 펠른에그 입니다.

주문하면 앞에서 플레이팅을 해 주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만

 

맛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었어요

파인다이닝에 오염된 손님...

 

달달구리달걀을 깨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접시질감이 참 이쁘네요...

 

커피를 마시는동안 한가지 재밌는 팁을 드리면

커피를 락잔에 따르고

조명 위에서 바라보며 마시면?

 

짜잔~ 요런 이쁜 무늬가 보여요 ㅋㅋ

친구랑 같이 가면 알려줘보시길...

 

위치 : 서울 마포구 연남동 504-50

영업시간 :

금,토 11:30 - 23:00

일,월,화,수.목  11:30 - 21:30

가격평균 : 10,000원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729088578

 

펠른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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